CNN) 미국은 진격 방향 등 프리고진의 무장반란 계획에 대한 세부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


CNN) 미국은 진격 방향 등 프리고진의 무장반란 계획에 대한 세부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

마리오 1 1610
Cap 2023-06-27 17-55-27-680.png CNN) 미국은 진격 방향 등 프리고진의 무장반란 계획에 대한 세부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


 CNN 보도입니다. 그, 그림 공지 없어졌으니까 올려도 되는거 맞죠?

 -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진격할지를 포함하여 바그너 그룹의 (단명한) 무장반란 계획에 대한 매우(extremely)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입수한 상태였음.
 다만 '언제'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았음.

 - 이 정보는 너무나도 극비로 유지되어서 동맹국 중에도 영국 등 일부에게만 공유되었음. 
 NATO 내에서도 완전히 공유되지 않았으며, 정보가 새나갈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우크라이나 측도 관련 이야기를 듣지 못했음.

 - 미국 내에서도 행정부 최고위 관리들과 연방 의회지도부 8인(상하원 양당 대표, 상하원 정보위원회 양당 대표)에게만 관련 정보가 브리핑 되었음. 

 - 워낙 극비라서 프리고진이 행동에 나섰을때 유럽 주요국 고위 관리들과 심지어 미국 고위 관리 중에서도 당황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함. 

 - 상황이 얼추 정리된 후에 바이든이 프랑스, 독일, 영국, 캐나다, 우크라이나 정상들과 통화를 했고, 미국 정보기관이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함. 


 - 미국 정부는 몇달 동안 프리고진과 러시아 국방부의 불화를 추적해왔고, 바그너가 무기와 탄약을 비축하고 있다는 징후도 포착했음.

 - 전직 행정부 관리의 말에 의하면 그 기간 동안 국지적인 교전으로 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순간들이 있었다고 함. 

 - 하지만 몇주전까지만 해도 미국 정보기관들도 이정도 규모로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진 않았음.

 - 미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 마크 워너는 10년전의 푸틴이라면 절대로 상황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도록 두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프리고진의 반란은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것(hiding in plain sight)"이라고 평함.

 - 미국 정보 당국자들은 바그너가 별다른 저항을 겪지 않은 것에 놀랐음. 

 - 미국과 서방 정부들은 이 이유를 1) 푸틴이 방심했고, 2) 바그너가 로스토프의 사령부들을 점령하기 전에 병력을 재배치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3) 우크라이나에서 상당한 자원을 빼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음.

 - 관계자들은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나 크렘린궁을 장악하려 시도했다면 결정적으로는 패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음. 이것이 그가 벨라루스와의 협상에 동의하고 군대를 돌린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고.


 - 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바이든은 국가안보팀에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하라고 지시함. 여기에는 프리고진이 모스크바에 도달하는 등의 우발적인 상황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프리고진이 행동에 나선 직후 미국 고위 관리들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연락하여 '푸틴에게 이 반란의 책임을 미국이나 NATO에 돌릴 수 있는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되풀이하여 분주하게 설파함. 

 - 우크라이나 측에도 서방국가의 다양한 레벨(대사부터 외무장관까지)의 관계자들로부터 우크라이나의 영토 내에서는 기회를 잡되, 혼란을 틈타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지는 말라는 메시지가 갔다고 함. 

 -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연락하여 미국은 이번 반란과 어떤 연관도 없으며, 핵무기의 안전과 보안을 유지할 것을 경고했다고 함.
1 Comments
땡2345 2023.06.28 06:15  
정보가 대단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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