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 ] [ 강남구청역-레드불 ] 조아라
소파 타임에 체대 출신이라고 했을 때 귀담아 들었어야 했는데 방심한 게 크다고 생각해서 모든 걸 부인하고 싶었죠.
몇 시간 전 1차전 때는 아라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애무만 해주다가 본 게임을 치렀는데 이번에는 애무를 먼저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애무 스타일도 괜찮고 비제이도 나름 준수하더군요.
하지만 아라의 장점은 받는 기쁨보다는 해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데에 있습니다.
가슴 애무는 왼쪽보다는 오른쪽을 더 잘 느끼고 부드럽게 살살하는 것보다는 약간 세게 해 줘야 리액션이 더 큽니다.
또 키포인트는 커닐링구스를 할 때 클리토리스를 입 부항 뜨듯이 흡입한 상태에서 혀끝으로 살살 핥으면 허리가 활처럼 휘고 목에 핏줄까지 곤두서게 되는 걸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 매기는 활어 지수 10점 만점에 8점 정도로 흡족한 수준입니다.
본 게임은 정상위부터 시작해서 방심하지 않고 하는데 진짜 장난 아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중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어서 후배위로 체위를 바꿨는데 복수전 치르러 왔다가 연패당하고 갈 만큼 이 체위에서 느껴지는 쪼임이 강력했습니다.
펌핑을 잠시 멈추고 고민을 했는데 아라가 하다가 말고 뭐 하는 짓인가 했을 것입니다.
이 멈춰진 시간이 영겁 같이 느껴지면서 어찌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수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복와위.
오히려 빨리 싸게 되는 체위로 마무리를 짓고 나선 비교적 선방했다고 위안 삼을 생각이었습니다.
복와위에서의 아라 리액션도 좋아서 마무리 체위로 훌륭한 결단이었다고 자평을 합니다 ㅠ
냉정하게 얘기하면 이번에도 진 거라고 볼 수 있지만 체위를 세 가지나 했으니 이번은 무승부쯤으로 여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