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대한 10가지 놀라운 통계
성(性)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잘 모른다고 대놓고 남에게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섹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다음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주로 미국의 각종 통계자료를 종합해서 재구성한 ‘섹스에 관한 10가지 놀라운 통계’다.
1. 성병
성행위가 가능한 남녀 가운데 적어도 50%가 평생동안 한번 이상 성병에 걸린다.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는 매우 위험한 것과 덜 위험한 것이 있다. 덜 위험한 것은 성기에 좁쌀 같은 사마귀가 나는 것이고 매우 위험한 것은 자궁암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 HPV의 90%는 인체의 면역 체계로 2년 안에 저절로 사라질 수 있다.
2. 출산 휴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 첫 아기를 임신한 여성의 3분의 2가 임신 중에도 직장에 나가서 일했다. 80%는 출산 후
한달 이내에 일터로 나갔다. 1961년부터 1964년 사이엔 임신 중에 직장에 나간 여성은 44%에 불과했다(35%는 출산
1개월전까지도 일했다).
3. 파트너
당신은 몇명의 파트너와 성행위를 했는가? 미국 국립건강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stics)가 20~5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평생동안 성행위를 하는 파트너의 숫자는 여성은 평균 4명, 남성은 7명이다.
4. 부담없는 관계
웨인 주립대와 미시간 주립대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학생의 3분의 2는 불특정 다수의 친구들과 부담없는 ‘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나 연애로 이어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다. 친구들과 섹스를
했다고 답한 대학생들의 절반이 거의 모든 형태의 섹스를 즐겨보았다고 답했다. 또 22.7%는 잠자리만 같이 했다고
답했고 8%는 잠자리 외에는 모든 것을 다해봤다고 답했다.
5. 오르가즘
미국 국립 건강 및 사회생활 조사(National Health and Social Life Survey)에 따르면 섹스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는 남성은 75%인데 반해 여성은 29%에 불과했다.
6. 수면
미국 수면 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의 조사 통계에 따르면, 결혼한 부부 10쌍 중에 한쌍은(정확히 말해서 12%)는 부부끼리 따로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자리’는 같이 하더라도 잠 잘 때는 각방을 쓴다는 얘기다.
7. 처녀성과 동정
캘리포니아 주립대 킨제이 연구소에 따르면, 남성이 동정을 잃는 나이는 평균 16.9세. 여성은 약간 더 늦는데 평균
17.4세다. 성에 눈을 뜨는 나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충동성 같은 유전적 기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는지의 여부에 따라 다소 달라지기 때문이다.
8. 발기 불능
미국 국립 당뇨병, 소화기병, 신장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의
통계 조사에 따르면, 45세 남성의 5%, 65세 남성의 15~25%가 발기 불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 크기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는 남자 배우들을 보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킨제이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발기 상태에서 남자 성기의 길이는 평균 5~7인치(12~18㎝), 두께(둘레)는 10~15㎝다.
10. 씨 뿌리기
물론 섹스는 1차적으로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후손을 낳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남자들이 자신의 씨를 퍼뜨리기 위한
생물학적 본능을 타고 난다는 얘기도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어쨌거나 18세기의 러시아의 한 여성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아이를 낳아 세계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그가 27번 임신해서 낳은 아기는 69명. 27회의 출산
가운데 16회는 쌍둥이를 낳았고 세쌍둥이는 7회, 네쌍둥이도 네 차례나 낳았다. 하지만 여성이 아무리 쌍둥이를 많이
낳아도 남성을 따라올 수는 없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는 모로코의 황제를 지낸
사람이다.
그는 적어도 딸 342명, 아들 525명을 낳았다. 1721년에 집계한 그의 후손 가운데 남자만 700명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