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도 타이밍이 있다


잠자리에도 타이밍이 있다

새사랑 0 40

일본에선 <문 라이트 섹스>란 성 지침서가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몸과 달이 긴밀한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이죠.  주변에서 보름달이 뜨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여자를 자주 봅니다. 바로 이것이 잠자리와도 관련이 깊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입니다.  

 
이 책은 그런데 사실 여자보다는 남자가 봐야합니다. 왜냐하면 여자의 그런 마음을 헤아리는 남자만큼 ‘멋진 남자’는 세상에 없거든요. 그럼, 문 라이트 섹스란 무엇인가. 

달의 주기를 기준으로 신체가 변해간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 운행의 리듬이 우리 몸에서 반영돼 나타난다는 것이죠. 가령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나타나 여자를 겁탈한다는 전설도 이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달이 처음 생성되는 시기는 달 에너지가 약해져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변화의 시기.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잠자리도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서로 잠자리에 관심이 없으므로 온몸 마사지로 스킨십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이 돈독히 쌓일 기회죠.  
 
그리고 평소 애무나 체위에 불만이 있다면 이때 터트리십시오. 잠자리에 안달나지 않아 서로의 제안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거든요.  이 시기를 현명하게 넘기면 보름달이 되었을 때 여태껏 맛보지 못한 쾌락의 맛을 볼 겁니다. 1년에 한 번도 겪기 어렵다던 정신까지 합치되는 오르가슴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다음은 달이 점점 차 오르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참아야 합니다. 성급히 나섰다간 아내의 잔소리만 듣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보름달일 때입니다. 달 에너지가 충만한, 즉 성적 에너지도 넘치는 때입니다. 이때 먼 곳으로 여행을 가면 사귀던 여자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단 성적 에너지가 둘 다 넘친 나머지 본능에만 충실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피임을 잊고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 아무리 본능이 솟구쳐도 피임은 잊지 마세요.  그것이 당신의 미래를 망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다시 달이 지는 시기로 28일 주기로 반복됩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달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까요?  이것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온몸의 스트레칭을 통해 숨어 있던 본능을 일깨워야 합니다.  야생동물과 같은 날카로운 감각을 깨워야 하는 거죠.  그를 돕는 것이 ‘단전호흡’입니다. 단전에에너지를 쌓을수록 성 에너지도 충만해 간다는 걸 기억하면서 하루에 1분이라도 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그럼 달이 차고지는 걸 보며 잠자리의 전략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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