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도 건강한 비결, 이거였어?"… 김유정, 운동 후 뭐 먹나 봤더니?
배우 김유정(25)이 운동 후 포케와 삶은 달걀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어썸이엔티'에는 '김유정의 V-log 근데 셀프 편집의 고통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유정은 아침부터 걸으며 "운동하러 가는데, 그 길을 걷는다"며 한 시간 정도 걷는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온 김유정은 포케를 먹었다. 김유정은 "운동하는 곳 근처에 좋아하는 포케집이 있는데, 거기서 포케를 포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케 안에 들어 있는 오징어, 해초, 문어 등을 먹으며 "나물류, 채소, 해초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밥 먹을 때 나물류와 채소가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포케와 함께 삶은 달걀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포케는 깍둑썰기한 생선을 채소와 함께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김유정이 운동 후 먹는 음식들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걷기, 근육 강화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밥을 먹은 후 바로 눕지 말고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운동 후 채소·단백질 섭취, 다이어트에 도움
▷오징어·문어=오징어와 문어는 또한 다이어트에 좋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다. 오징어에는 단백질이 풍부한데(100g 당 18.1g), 단백질은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운 결합조직을 갖고 있어 소화에 쓰이는 칼로리 소비량이 크다. 또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다른 해산물보다 2~3배가량 많다. 문어도 단백질과 타우린이 많고 지방과 열량이 적은 식품이며, 비타민B12가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구이나 찜 등으로 조리해 먹어야 다이어트에 더 이롭다.
▷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준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내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는 낮았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노른자에는 수용성 비타민 '콜린' 성분이 많은데, 콜린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 능력을 높인다. 달걀은 삶아서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다. 삶은 달걀이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을 보호하며 뼈‧머리카락‧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삶은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D는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