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원인이 남성에게 있을 확률이 더 높다. 여러가지 원인 중 남성의 정자 숫자 감소와 정자 운동성 약화 등의 원인으로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생활습관을 고쳐 개선할 수 있다.

1. 알몸으로 잔다.

정자에게 좋은 환경이란 차가운 곳이다. 꽉 죄고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속옷은 좋지 않다. 밤에 속옷을 벗고 자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에 비해 정자 DNA 손상이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 미네랄이 풍부한 선크림을 바른다.

시중에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성분들이 정자의 수정 능력을 저하 시킬 수 있다. 선크림의 원료를 잘 확인하고 아연산이나 타이타늄산이 함유된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비타민 섭취량을 늘린다.

임신 시도 전 몇 달 간은 매일 멀티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DHA 오메가-3는 남년 모두에게 중요하다.

4. 카페인 섭취량을 줄인다.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불임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탄산 등의 음료는 남성의 정자 숫자를 줄인다.

5. 여유를 가지고 생활한다.

러트가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끼면 정자의 농도가 옅어지고 정자의 형태가 기형이 되며 운동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6. 핸드폰을 최대한 얼굴과 멀리한다.

상대방과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전화기를 바로 귀에 갖다 대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 숫자가 감소할 확률이 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음주와 흡연을 피한다.

술과 담배는 만병의 근원이며 담배는 정자 숫자를 줄인다. 또한 하루에 한잔 이상의 술은 정자 형태를 망가뜨리는데 이는 정자의 운동성 저하로 이어진다.

8. TV 시청 대신 운동을 한다.

TV를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보는 남성은 거의 보지 않는 남성에 비해 정자 숫자가 50%나 적다. 반면에 운동을 하면 정자 숫자가 73%나 늘어난다. 운동을 하면서 TV를 보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9.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린다.

과일과 채소는 정자의 질을 높여줘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준다. 연어와 송어, 정어리 등도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영양원이다. 반면에 포화지방, 유제품, 가공 스낵 등은 정자 숫자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