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우려에 하락
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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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 20:55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4%와 1.5% 떨어졌는데요.
'금리'와 '유가상승',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5.1%대에 올라서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다시 배럴당 90달러 위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10월 초 미국 의회에서의 '예산안 합의 지연'에 따른, 10월 초 연방정부 폐쇄 우려도 투자자들을 압박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에 취약한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아마존'이 4% 급락했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1.9% 하락했습니다.
또 자동차업체 '포드'도 미국 미시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1.1% 떨어졌습니다.
미국 단기 국채금리가 5%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상승하기는 힘듭니다.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미국 '금리 상승세'가 진정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