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에 3성 장군 출신의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35년 간 군에서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차장 등을 지냈고,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이종섭 장관 탄핵 움직임에도 대통령실은 "안보 공백은 하루라도 있으면 안된다"며 새 장관 임명까지 이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장관 지명자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인촌 문체부장관 지명자는 이명박정부 시절 3년 간 문체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지명자

"국민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 그것 역시 문화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이어 이명박 정부시절 인사 기용이 많다는 지적에 대통령실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집중적으로 봤다"고 했습니다.

잼버리 책임론으로 경질이 예고됐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엔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발탁됐습니다.

김 지명자는 박근혜 정부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김행 / 여성가족부장관 지명자

"여성가족부가 존속하는 기간 동안 국민들과 소통을 활발히하고…."

대통령실은 이번 개각에 이어 내년 총선에 나설 국무위원과 참모진 교체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