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서구청장 무소속 출마 안 해‥당 무공천할 하등 이유 없어"


김태우 "강서구청장 무소속 출마 안 해‥당 무공천할 하등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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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오늘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없다, 무소속으로는 안 나간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당과 잘 협의해서 최선의 결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 지도부가) 저와 의논을 하시고자 하면 언제든지 찾아가 의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 때문에 치러지는 보궐 선거에 재출마하는 것이 당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한 공익신고는 '해당행위'가 아니며, 당에 공헌을 한 것"이라면서 "저의 공익신고로 정권이 교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익의 취지에 부합되기 때문에 무공천을 할 하등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이어,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어떤 선출직 공무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욕심 안 내겠습니까마는 그것보다는 구민들과의 약속이 먼저"라면서 "당선이 되면 구청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재직하면서 취득한 정보를 폭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지만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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