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토부 장관·LH 사장에 "건설 카르텔 혁파" 사실상 재신임


윤 대통령, 국토부 장관·LH 사장에 "건설 카르텔 혁파" 사실상 재신임

핑수야 0 1077

윤석열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11일)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지시사항이 전달됐는데, 철근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거취를 정부에 맡기겠다고 밝힌 LH 이한준 사장을 사실상 '재신임' 한 걸로 풀이됩니다.


LH가 발주해 무량판 구조로 건설된 아파트를 최근 조사한 결과 상당한 단지들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나 큰 문제가 된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LH는 무량한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 단지 91곳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15곳에서 철근누락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당시 5곳을 임의로 제외해 실제로 철근누락 단지는 20곳인 점이 오늘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LH 이한준 사장은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았으며 본인의 거취는 국토부장관을 포함한 정부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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