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현지시간으로 3일 IS의 수괴인 아부 알후세인 알후세이니 알쿠라이시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후임자를 발표했습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IS 대변인은 텔레그램으로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알후세인 사망 경위에 대해선 시리아 서북부에 있는 이들리브에서 시리아 반군 최대 파벌과의 "직접적인 충돌로 목숨을 일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후임자는 아부 하프스 알하시미 알쿠라이시라고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전날 우리 국가정보국(MIT)이 시리아에서 작전을 통해 알후세인을 무력화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무력화의 의미를 '사살'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1년6개월여 사이에 IS 수괴가 사망한 건 이번이 3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