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고속도로 '의혹'‥정쟁에 묻히나


양평 고속도로 '의혹'‥정쟁에 묻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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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사과부터 요구했습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목적으로 자료제출 거부, 기만적인 자료 공개로 국회와 국민을 무시해 온 원희룡 장관의 사과부터 받고 현안질의를 시작해야 된다."


원 장관은 오히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의혹을 제기한 사실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거짓 선동으로 그동안 여러 번 재미를 봤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이해찬, 이재명의 지시에 의해서 이게 작동되는구나."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이렇게 거짓 선동으로 몰고왔던 민주당 전·현 대표 두 분부터 사과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국토부의 자료 공개에 대해서도 중요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는 '대국민 거짓말 자료 공개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토부가 공개한 55건 자료중 타당성 검토를 한 용업 업체 보고서에서 4 페이지가 누락되면서 종점부 위치 변경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빠진 게 확인되자, 자료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부는 타당성 조사 업체가 2가지 버전을 만든 것 같다며 방대한 자료 제출 과정에서 생긴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원 장관은 고속도로 백지화가 아닌 사실상 '중단'이라고 밝혔지만, 사업 재추진을 위해선 민주당이 선동을 그만둬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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