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입시간이 길어야 멋진 섹스다?
삽입시간이 길어야 멋진 섹스다?
‘누구는 몇 시간 동안 한다는데, 우리는 너무 짧은 거 같아’라는 오해. 섹스를 하는 시간이 애정의 정도와 비례하고 기술에도 비례하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사랑할수록 더 오래 애무하고, 사정을 지연시키는 기술이 좋을수록 섹스 시간이 길어질 테니 말이다.
섹스 시간이란 삽입해서의 시간이 아니라 키스 등 스킨십으로 시작해서 후희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단지 삽입시간이 길다는 것은 어쩌면 여성에게 고통만 안길 뿐이다. 여성은 오히려 애무에서 강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음핵을 자극하는 것으로 강력한 오르가슴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꼭 삽입시간이 길어야 할 이유가 없다. 보통 여성이 전희과정에 오르가슴을 느꼈다면 삽입 후 10초 안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경우가 90% 이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삽입해서 시간을 끈다는 것이 멋진 섹스의 일반적 기준은 아니다.
무엇보다 내 느낌에 집중하자. 시간이 짧아도 내가 만족하면 그것이 멋진 섹스다. 물론 삽입에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이나 사정까지 남성이 느끼는 오르가슴을 배려해야겠지만…. 성적 흥분을 느껴 급하게 발기되거나 성행위 동안 발기력이 유지되는 것이 좀 어려울 수는 있어도 다행히도 나이 든 남성은 젊었을 때보다 훨씬 더 길게 사정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물론 모든 남성이 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또 나이 든 남성에게는 발기를 도와주는 자극적인 상황이나 손길 등 파트너의 관심이 필요하다. 남들이 어떻다는 기준에 얽매이지 말자. 내 상대가 어떤지를 아는 것, 관심을 가지는 것, 즉 상대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멋진 섹스를 할 수 있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