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내·외 군사기지 컴퓨터 네트워크에 중국의 악성 소프트웨어, 멀웨어가 침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9일 미국 정부가 군 컴퓨터 네트워크의 중국 멀웨어 색출과 삭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의 대만 침공시 멀웨어가 미군 투입을 단 며칠이라도 늦춘다면 전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의 멀웨어 실태를 보고받은 의회 관계자는 중국의 멀웨어가 사실상 시한폭탄이라며 군사 시설뿐 아니라 미국의 일반 인프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