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 키스 테크닉
호흡 테크닉
입술에 키스를 하지 않은 채 호흡으로 숨결을 불어넣는 것만으로도 키스의 황홀함을 전달할 수 있다.
말하자면 이 테크닉은 섹스의 전희와 같다.
시선을 그의 입술 위에 둔 채로 살짝 호흡을 불어넣어라. 낮게 ‘아’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호흡하는 것은
당신이 약간 흥분했다는 표시다.
당신의 이런 행동은 그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흥분한 여자의 모습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당신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그에게 심어줄 수 있다.
낮은 호흡을 이어가며 그의 뺨에 부드럽게 키스하라. 그리고 뺨에서 입술로 천천히 내려가며 그의 숨결을 느끼듯 깊게 호흡하라입술이 맞닿지 않아도 그는 충분히 달아오를 것이다.
→주의사항
이 테크닉을 시험하기 전에 칫솔질을 먼저 해둘 것
아무리 흡연자라 해도 담배 냄새나는 여자와 키스하기 좋아하는 남자는 드물다.
혀끝 테크닉
혀끝으로 그의 얼굴 곳곳을 더듬어 자극하는 기술이다.
그의 얼굴의 윤곽선을 따라 천천히 혀끝으로 더듬어 가라
그리고 눈썹과 감겨진 그의 눈두덩을 살짝 혀로 자극해라
마치 내 것이라고 도장을 찍는 듯한 이 행위에서 그는 당신과 강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안정감을 받을 수 있다.
코에서 입술로 내려오면 마치 음미하듯 그의 입술을 혀끝으로 핥아라
그의 입술을 당신의 혀끝으로 감싼다는 기분으로 원을 그리듯 움직이면 된다.
그가 가만히 눈을 감은 채로 당신의 혀끝 키스를 받고 있다면, 그것은 기분이 좋다는 의미
그의 입술이 열리면 미끄러지듯 들어가 그의 혀끝을 더듬어라 그의 호흡이 거칠어지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만약 그가 당신의 혀에 쉽게 자극받지 않는다면 그의 귀 안으로혀를 밀어넣어 보라
여성과 달리 남성의 90%는 귀 안으로 들어온 혀를 포기하지 않는다.
→ 주의사항
혀끝으로 자극하는 속도를 조절하라. 혀의 움직임이 너무 빠르고 강할 경우 ‘핥녀’가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마라.
타액 테크닉
이것은 말 그대로 타액, 침을 이용한 키스법이다.
강한 혀끝 테크닉을 동반하면 완전히 그를 넉다운 시킬 수도 있다.
그가 보는 앞에서 입술을 빨아 충분히 젖은 상태가 되도록 만들어라
입술 위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핥아먹는다는 기분으로 입술 전체를 핥으며 그에게 촉촉한 느낌을 전달해라
당신의 젖은 입술에 그가 서둘러 키스를 하려 든다면 장난을 치듯 그를 밀쳐내라 그것은 그를 더욱 자극시킬 것이다.
충분히 젖은 입술을 그의 입술에 살짝 겹쳐라. 강도를 세게 해서 빨듯이 그의 입술을 자극해라
이때 중요한 것은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을 공략하라는 것(키스에서 윗입술은 별로 효용이 없다) 그런 다음
그의 입술 안으로 파고들어서 그에게 당신의 타액을 맛볼 기회를 줘라 이는 그에게 오럴을 연상시켜 더욱 강한 흥분을 줄 것이다. 그가 흥분을 조절하지 못하고 당신 입술을 훔치려 한다면, 눈을 감고 그를 받아들이면 된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눈을 감아야 한다는 것
→ 주의사항
타액의 양을 철저하게 조절해야 한다.
양이 너무 많을 경우 흐를 위험이 있다.
입술 사이를 비집고 흘러내리는 한줄기 침! ‘여자 심형래’란 평생 잊지 못할 닉네임을 갖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다.
손가락 테크닉
위의 모든 테크닉에도 꼼짝 않고 견디어낸 당신의 그 망할 보이프렌드에게 존경을!
만약 위의 모든 테크닉으로도 그를 정복하지 못했다면 비장의 카드를 꺼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우리에겐 아직 비장의 무기, 손가락 테크닉이 남아 있다.
우선 손가락 끝으로 그의 입술을 살짝살짝 터치해 보라
때린다는 느낌이 아닌 부드러운 감촉을 전달한다는 기분으로살짝 건드려라
그는 혀를 내밀어 살며시 당신 손가락을 핥을 것이다.
그의 타액이 묻은 당신의 손가락을 입 속으로 가져와 막대 사탕을 먹듯 O자형 입술을 만들어 빨아라.
그런 다음 다시 당신의 손가락을 그의 입술 근처로 가져가라 그가 서서히 입을 벌리면 그의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라
그의 입안을 탐험하듯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여 곳곳을 자극해라. 진짜 민감해진 곳은 입 속이 아니라 바로 바지 속일 것이다.
→ 주의사항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 청결을 유지할 것. 꾀죄죄한 손가락을 그의 입 속에서 목욕시키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그리고 손톱이 너무 길어선 안된다. 그의 입안에 생채기를 낼 위험이 있다.
입술 사이를 비집고 흘러내리는 한줄기 피! ‘월하의 공동묘지’를 찍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