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25년간 아침에 ‘4가지 음식’ 꼭 먹어… 각각의 효과..
빅토리아 베컴의 친구인 에바 롱고리아(49)는 빅토리아 베컴의 아침 식단에 대해 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미국의 배우이자 빅토리아 베컴(50)의 친구인 에바 롱고리아(49)는 영국의 주간 잡지인 ‘헬로 매거진’과 인터뷰 했다. 롱고리아는 빅토리아 베컴의 우정에 관해 이야기하며 “빅토리아 베컴의 아침 식단을 오랫동안 지켜봤다”며 “그는 아침에 꼭 달걀 흰자와 아보카도를 먹는다”고 했다. 지난 5월 빅토리아 베컴은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25년 동안 똑같이 아침 식사를 한다”며 “생선과 레몬을 먹는다”고 말한 바가 있다. 빅토리아 베컴이 오랜 기간 고수해 왔던 아침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
▷달걀 흰자=흰자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소화 호르몬을 생성하고,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노른자에도 단백질은 많이 들어있지만, 달걀 대부분의 단백질은 흰자에 집중돼 있다. 특히 다이어터에겐 달걀 흰자 섭취가 효과적이다. 달걀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포만감을 금방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하루에 달걀 1개 또는 달걀 흰자 2개를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다만, 하루에 달걀을 얼마나 먹어도 되는지는 그날 어떤 음식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콜레스테롤이나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었다면 달걀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레몬=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감소시켰다. 또한 물에 레몬을 넣은 레몬수도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우리 몸의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염증이 줄어들면 몸의 대사능력이 늘어나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특히 흰 살 생선은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좋다. 100g당 지방 0.6~2g이 들어있다. 흰 살 생선 중에서도 가장 기름진 편에 속한 가자미조차 지방 함량은 1.8g에 불과하다. 게다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흰 살 생선은 100g당 열량이 96~104kcal에 그친다. 반면, 붉은 살 생선은 135~240kcal라 흰 살 생선의 거의 두 배다. 단백질 함량은 두 생선 모두 18~20%로 비슷하다.
▷아보카도=‘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는 칼륨을 다량 공급해 준다. 아보카도 100g당 칼륨 함량은 485㎎이다. 칼륨은 신경 기능을 조절하고, 영양소를 세포로 이동시켜 몸속 폐기물 제거를 돕는다. 칼륨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혈압을 올릴 수 있는 나트륨을 소변을 통해 배출하기 때문이다. 아보카도의 풍성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는 100g당 열량이 190~200kcal로 당분이 매우 낮다. 아보카도는 하루에 반 개에서 1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