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섹스가 좋다


모닝섹스가 좋다

새사랑 0 1317

'남녀간의 사랑은 밤에만 해야 하나'라는 의문을 가져볼 만하다. 그러나 사랑은 역시 밤에 나눌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적당한 무드도 있고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니 여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서다. 또 성관계 후 밀려드는 피로를 숙면으로 풀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역시 밤에 사랑을 나누려고 한다.

그렇다고 꼭 밤에만 해야 한다고 여길 필요는 없다. 성관계 후 피로가 남지 않고 오히려 힘이 솟고 기분전환이 되는 체력이라면 구태여 아침 성생활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밤에 곤드레만드레 술에 취해 돌아와 성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밤새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말끔한 정신과 왕성한 체력으로 건강한 섹스를 리드하는 게 더 이롭기 때문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섹스를 나누는 게 하루의 피로를 먼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좋은 컨디션이라면 사랑 행위도 최상급이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생리작용에 의하면 아침에는 페니스의 발기를 맡고 있는 중추가 흥분되어 있는 데다가 복부의 내장을 관할하는 자율신경이 잘 작동해 성적으로 양기를 돕는 현상도 온다. 물론 컨디션이 좋다는 사실이 전제가 돼야 한다.

그렇다면 하오에 피로를 느끼는 샐러리맨의 경우, 저녁에 육체적 피로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의무를 다하려 애쓰기보다는 이른 아침에 사랑을 나누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특히 50대가 되면 성욕이 떨어지고 어쩌다가 성관계를 가지려 해도 도중하차하는 경우가 많아 아내로부터 잦은 잔소리나 바가지를 듣고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아침 섹스는 아내에게 그 전에 반복되었던 도중하차에 대한 이미지도 만회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섹스를 리드했다는 자신감을 되찾게 해줄 수 있다. 그러니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수밖에 없다. 아침은 생리상 노인이라도 성기의 중추신경이 흥분되기 때문에 늙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받을 수 있는 시간대이다. 만약 저녁 잠자리에서 도중하차했다면 이른 아침 섹스로 리드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게 어떨까 ?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