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 여고생 출산…15세 관람가 맞나, 첫방부터 비난 폭주 이 드라마
섹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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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1:16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지난 15일 첫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1, 2회 방송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호(이하 방심위)에 항의성 민원이 접수됐다.
방심위는 19일 오후 기준 ‘7인의 탈출’과 관련한 민원이 총 8건 접수됐으며, 내용을 검토해 심의 안건으로 상정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원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넘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주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7인의 탈출’은 첫 방송부터 자극적인 전개로 ‘15세 이상 관람가’가 맞느냐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첫 방송에서 금라희(황정음 분)가 고교생인 딸 방다미(정라엘 분)를 폭행하는 아동 학대 장면이 나왔다. 또 고교생인 한모네(이유비 분)가 원조교제를 하고 학교에서 출산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2회에서는 금라희가 목을 조르고 패대기 쳐 방다미가 의식을 잃은 모습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탔다.
이 밖에도 병을 깨고 상대방을 협박하는 등 미성년자가 보기에는 부적절한 장면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이에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 폐지해주세요” “드라마 방영 중지 요청합니다” “아이들 볼까 두렵다” “온가족이 불쾌해진다” 등 비판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펜트하우스’ 등을 히트시킨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은 악인들이 주인공인 피카레스크 복수극으로 방영 전부터 선정성이 예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