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 형태로 여성을 알 수 있다


소음순 형태로 여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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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속에서 기생 연홍으로 분한 김혜수는 주로 기생들의 ‘국부 관상’을 본다. 관상을 보러 온 기생이 연홍에게 국부를 보여주면 자세히 들여다보고 “옥동자를 낳을 상이네”라고 말해주는 식이다. 이는 실은 관상을 볼 줄 모르는 연홍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장면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그리 근거 없는 소리도 아니라고 한다.

 

▷女性, 소음순 형태로 알 수 있다


연홍의 ‘국부 관상’처럼 섹스스타일은 ‘소음순의 모양’을 살펴보는 것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솜씨좋은산부인과 윤호주 원장은 “관상처럼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타입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듯이 여성의 성기 또한 섹스스타일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말했다.

소음순의 모양이 늘어지지 않고 좌우대칭이며 안쪽 생식기도 전혀 보이지 않은 여성은 부부간에 문제도 없고 성적 테크닉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소음순의 형태로 섹스스타일뿐만 아니라 질병의 유무와 선호하는 패션의 성향까지도 알 수 있다.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성기의 모양 때문에 고민하는데, 선천적, 후천적인 원인으로 성기의 모양이 비정상적인 경우, 소음순이 너무 크거나 비대칭이어서 바지나 꼭 끼는 옷을 입을 때 성기 부분이 닿는 경우, 잦은 성관계로 인해 소음순이 늘어난 경우, 질염 등의 질환 때문에 모양이 변한 경우 등 그 원인도 다양하다.

윤호주 원장은 “소음순이 너무 크거나 비대칭일 때, 색이 너무 검거나 모양이 부자연스러울 때는 소음순 수술로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반근육 운동으로 얻을 수도


여성의 성적 매력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질 상태가 큰 역할을 한다. 윤호주 원장은 “질의 특징은 개개인의 신체적 생김새이므로 ‘명기는 타고 난다’고 하는 말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질의 특징만 봤을 때 명기는 타고난다는 것인데, 이뿐 아니라 노력해서 얻을 수도 있다고 한다.

윤 원장은 “평소 꾸준하게 케겔운동을 실시해 질 근육과 골반근육을 수축시켜주는 방법이나, 남편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한 서로를 배려하는 섹스 등을 통해 성생활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며 “의술의 힘을 빌린다면 질성형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질성형술은 늘어지고 이완된 여성의 질을 원상태로 복귀시켜줘 처녀 때처럼 좁혀줄 뿐 아니라 질벽을 빨래판 모양으로 만들어 남성의 성기가 삽입될 때 마찰감을 높여준다. 또, 골반 내의 괄약근도 함께 묶어서 질 수축 압력을 증강시켜서 후천적 명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출산으로 인해 자궁이 원래 위치보다 많이 내려와있는 여성이라면 밑으로 내려온 자궁을 올려 넣고 자궁경부 앞에서 얇아진 질벽 근육을 두껍게 묶어주면서 질 입구까지 일정하고 촘촘하게 좁혀서 나오는 수술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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