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무조건 '이것' 지니고 다녀… '위' 자극해 위험하다고?


로제, 무조건 '이것' 지니고 다녀… '위' 자극해 위험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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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27)가 가방에 핫소스와 젤리를 챙겨 다닌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 '[ENG] 로제가 최근 꽂힌 핫소스는? 로제가 불러주는 크리스마스 캐럴! 한국 첫 인마이백(지갑, 핫소스, 스트레스 볼, 젤리, 선글라스) | MY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로제는 "해외 다니면서 음식이 가끔 느끼할 때가 있다"며 핫소스를 소개했다. 그는 "비행기에서는 핫소스가 없을 때가 많은데 그러면 멘붕(멘탈 붕괴)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개인적으로 초콜릿보다 젤리를 좋아한다 밝혔다. 그는 "당 떨어지거나 가끔씩 진짜 당길 때가 있다"며 "그러면 눈 뜨면 젤리 한 팩을 혼자 다 끝내고 이런다"고 말했다. 로제가 가방에 늘 챙겨 다니는 두 음식,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핫소스,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 손상

핫소스는 고추 등 매운 재료로 만든 소스로, 특히 느끼한 음식에 어울린다.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할 때 활용할 수 있다. 핫소스처럼 매운 음식은 진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과한 매운맛은 위 점막을 손상해 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한다.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한다. 소화불량, 속 쓰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대장증후군을 유발하기도 한다.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과다한 캡사이신 섭취가 자연살해세포 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한다.


◇젤리, 점착도 높아 충치 잘 생기게 해 

젤리는 다양한 간식 중에서도 충치유발지수가 가장 높다. 충치유발지수는 당도와 점착도를 기준으로 충치를 유발하는 정도를 점수로 표현한 것이다. 당도가 높은 음식은 세균에게 많은 먹이를 제공한다. 여기에 끈적거리는 정도까지 높으면 치아에 끈끈하게 달라붙어 양치질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충치유발지수는 1점부터 50점까지 점수가 매겨진다. 젤리는 48점으로 가장 높다. 캐러멜, 엿, 딸기잼 등이 뒤를 잇는다. 치아에 붙어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의 번식이 빨라진다. 젤리를 먹은 뒤에는 칫솔, 치실 등을 사용해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한편, 젤리는 당분 함량도 크다. 많이 섭취하면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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