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 ] [ 개화역-또해줘 ] 윤지
1. 이런 저런 심난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라도 쉬고 싶었죠. 또한, 얼마라도 정감이 느껴지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얼마라도 여자의 품이 그립기도 했습니다. 내 예전 여자친구처럼요. 여러번 망설였습니다. 근데, 그 상태로는 제 생각은 계속 꼬리를 물 것이고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무언 전기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실장님에게 전화를 했고 인증절차를 밟고, 시간을 예약했습니다.
프랑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상은 저지르는 자의 것이다'라구요.
일단, 가보자고 생각했습니다.
2. 초행길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가는 도중 지하철에서 나이가 지긋한 외국인이 다른 여러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유독 저를 특정해서 도움을 청해 왔습니다. 환승 라인을 잘 못찾는 듯 했습니다. 가던 길에 그 외국인 분이 아직도 머뭇거리거나 망설이고 있다고 판단된다 싶으면, 다시 길을 알려 주었죠. 그러고선 전철을 타려고 줄을 서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제 어깨를 두드리길래 돌아봤더니, 그 외국인 분이 자신의 핸드폰을 제게 보여주더군요. 거기엔 번역 어플로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you're so kind. 당신은 너무 친절한 사람입니다' 그 외국인 분과 전... 한참을 같이 웃었습니다. 왜 굳이 번역 어플까지 쓰면서....^^ 근데, 그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3. 윤지님을 봤습니다. 편안하고 소탈한 스타일이더군요. 먼저 지금 밖에 비오냐고 묻더군요. 바로 전 손님이 말해주기를 소나기가 내렸다고 했다네요. 그러고선, 오늘 뉴스 봤냐고 물으면서 정xx 사건도 묻고 제게 오늘 쉬는 날인지도 묻고, 이런 저런 시사 이야기도 하고... 마치 오랜 동안 알아왔던 사람처럼 대화를 편안하게 이끌더군요. 그게 전 참 좋았습니다.
4. 가슴이 예쁘더군요. 손길이 따듯했습니다. 무엇보다 키스를 정성스럽게 해주더군요. 행위 중에도 자신의 느낌을 말해주고. 제 물건이 약간 큰 편에 속하답니다. 푸핫~^^ 아주 큰 정도는 아니고 약간... 근데, 여자 입장에서 보면, 대물은 아프기도 하고 부담스럽다네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약간... 아주 쬐~끔... 크다는 거... 아~ 전 믿고 살 겁니다. '내 물건은 훌륭하다'고. ㅋㅋ
4. 행위를 끝내고... 샤워하고... 옷 입는 와중에도 저출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약간 좀 더 하다가... 길어지면, 윤지님이 쉴 시간을 못 쉴 것 같아 20여분 정도 시간이 남아 있음에도 서둘러 말을 끝내고 방을 나왔습니다. 실장님 말씀대로 아주 조용히 가볍게 눈인사와 손짓만 하고요.
덕분에 몸도 마음도
저로선 한결 가볍고 여유로운 상태가 되었습니다.^^